2024년 신생, 폐지 국가자격증 시험 6가지 알아보기

 

2024년이 시작되면서 자격증 취득 계획하고 계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많은 분들이 민간자격증 10개보다 국가 자격증 1개가 더 가치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은 올해 처음 생기는 국가자격증과 올해를 마지막으로, 사라지는 국가자격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2024년 신생 국가자격증 3가지

먼저 올해 처음 생기는 국가자격으로 '아이돌보미'와 '반려동물행동지도사' 두 가지가 지난해 발표됐는데요.  여기에 추가로 '경영정보시각화능력' 국가기술자격이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1-1. 경영정보시각화능력자격

경영정보시각화능력 자격은 기업 내, 외부의 정보를 차트와 그래프 등으로 알아보기 쉽게 가공하는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데요. 올해 5월 18일 처음 필기시험이 치러집니다.

 

경영정보시각화능력 자격은 처음 생기는 자격증이라서 기출문제도 없고 괜찮은 교재를 구하기도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자격증으로 새롭게 생긴다는 것은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하고 수요가 많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뜻인데요. 미리 준비하셔서 첫 번째 자격증의 주인공이 되신다면 언젠가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1회 시험이 터무니없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반대로 쉬울 수도 있고요. 잘 알려지지 않아서 의외로 경쟁률이 낮아서 합격하기 쉬울 수도 있습니다.

 

해당 자격증은 무조건 도전하기보다는 해당 직종에 근무하고 계신 분들이나 관련 전공자분들이 관심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1-2. 아이돌보미

그리고 아이돌봄 국가자격제도는 여성가족부에서 작년에 아이돌봄 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2024년에 기존의 아이돌봄 제공 인력을 국가자격제도로 바꾼다는 내용을 소개해드린 것입니다.

 

올해부터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선 교육, 후 채용' 방식으로 아이돌봄 자격증을 취득하고 채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1-3. 반려동물행동지도사

반려동물행동지도사도 올해 처음으로 국가자격이 도입되는데요. 기존에 민간자격으로 140개가 넘는 반려동물지도 관련 자격증들이 운영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반려견의 소음, 안전사고 등 행동교정, 입양 전 교육, 기질평가 등 전문 지식과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제도가 신설됩니다.

 

 

1월 10일 기준으로 아직 1회 시험 관련 구체적인 시험 과목 및 방법, 합격 기준, 일정 등이 공식 발표되지는 않고 앞으로 전망이 좋고 인기 자격증이 될 것 같습니다.

 

2. 2024년 폐지되는 국가자격증 3가지

다음으로, 올해를 마지막으로 폐지되는 자격증 세 가지인데요. 아무래도 산업 현장에서 수요가 적고 활용도가 낮기 때문에 자격증 제도가 폐지되는 듯합니다.

 

하지만 올해까지 자격증을 취득해 놓으면 그 이후에도 계속 국가기술 자격증으로 유효하고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2-1. 광학기능사 

먼저 카메라나 복사기, 현미경 등에 들어가는 광학기기들을 제작하거나 조립, 측정, 검사 등의 일을 하는 광학기능사는 2016년부터 합격자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는 광학 산업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을 했지만 예상이 빗나갔는지 결국 폐지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2-2. 원형기능사, 광고도장기능사

이외에 금속주조를 만들 때 틀이 되는 원형을 만드는 원형 기능사 그리고 옥외 광고판을 제작하는 광고도장 기능사도 역시 응시자와 합격자가 매우 적어서 폐지됩니다.

 

앞으로 자격증 시험은 사라지지만 마지막 자격증의 주인공이 되고 싶으신 분들은 관심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올해부터 만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1년에 3회 한도로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의 50%를 지원한다고 하니까 올해에는 취업을 위한 목적 뿐만 아니라 자기계발을 위한 목적으로라도 국가자격증 시험에 도전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