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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등록현황 그래프(연도별)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자동차등록대수가 2,500만 대를 넘었습니다. 차량소유자는 최소한 책임보험을 의무가입해야 하는데요, 자동차보험 가입 시 자동차 자기차량(자차) 손해 보험에 가입한 소비자는 대략 80%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중 겨우 17.5% 가량만 알고 있는 보험 관련 꿀팁이 있는데요. 차량 소유자들 경우 정비소 등에서 한 번쯤 차량수리를 하면서 보험으로 처리해봤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때 차량 새부품 가격의 20%를 자동차 보험사로부터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정부는 2005년 자동차 부품에 대한 품질인증 제도를 도입했고, 보험회사도 약관에 명시한 중고부품, 재제조품으로 부품을 교체할 경우 새 부품 수리비에 해당하는 금액 중 일부를 소비자에게 지급해주고 있으나 소비자들의 인식 부족으로 이들 부품을 선택하는 비율이 낮다는 것입니다. 어떤 제도이고 어떻게 하면 돌려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자동차 친환경 부품 사용 특약이란?
우리나라는 2명 당 1대 차량을 소유할 만큼 도로에 자동차들이 많습니다. 날이 갈수록 차량등록대수가 늘면서 차량 노후화나 자동차 사고 등에 따른 부품교체 수리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친환경 부품 사용률은 매우 낮습니다. 자동차 친환경 부품은 자원 재생⋅재활용 과정을 거친 부품과 관계부처가 고시한 자동차 부품으로서 재제조 부품, 중고 부품, 재생부품으로 유형이 나뉩니다. 이들 부품은 정부가 정한 품질 성능 평가와 공장 심사 등을 거쳐서 품질인증을 받고 있고 차량 성능과 직결되는 주요 부품이 아니라 주로 헤드램프, 외관 범퍼 등이 대상 부품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평생 무사고 운전자나 아무리 베테랑 운전자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자동차 정비소에서 수리를 받고 부품 교체를 해본 경험은 있을텐데요. 2년 전 한국소비자원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자동차 운전자 중에서 최근 1년 이내에 자동차 수리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 성인 남녀 500명을 조사한 결과 자동차 보험의 친환경 자동차 부품 사용 특약을 아는 사람은 17.5%에 불과하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자료 (2020년 10월 발표) 요즘 에코마일리지, 승용차마일리지, 그린카드 등 자동차 관련 친환경 정책들이 많은데 대부분 자동차 운행을 가급적 줄이자는 내용입니다. 자동차 친환경 자동차 부품 사용은 2005년 정부에서 환경 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동차 부품에 대한 품질 인증 제도를 도입했고 보험회사도 이런 친환경 부품을 사용할 경우 그 친환경 부품 가격의 최소 20%가 아니라 새부품으로 수리를 했을 때 새부품값의 20%를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특약입니다. 다른 특약은 적은 금액이라도 보험료를 납부해야하지만 자동차 친환경 부품 특약은 무료이고 대물배상이나 자차 가입한 소비자는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대부분 자동으로 가입됩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자동차 친환경 부품 사용 특약에 대해 모르더라도 자동차 관리법에 따라 정비 사업자는 자동차 부품 교체 수리 시에 새부품, 중고 부품, 대체부품 등을 정비 의뢰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알려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 수리 현장에서 이와 같은 설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요, 자동차 정비 사업자 6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부품 교체 수리 시 새 부품과 친환경 부품 중 어느 것을 선호하는지 질문한 결과, 96.7%가 친환경 부품보다 새 부품을 선호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차주가 새 부품을 원해서’가 98.3%로 가장 많았는데요, 많은 차량소유자들이 자동차를 가장 큰 재산 중 하나로 여기고 아끼는 물건이라서 친환경 부품보다는 새부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정비소에서도 그냥 새부품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고 더군다나 요즘 거의 대부분 보험 처리로 편하게 진행하다보니 정비소 입장에서는 이윤이 더 많이 남는 새부품을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운전자분들은 이런 친환경 부품 특약을 모르는 경우가 많고 차는 오래된 중고차를 타지만 부품은 비싼 새부품으로 교체해서 큰 수리비로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상황도 생기는데요. 대체로 친환경 부품으로 교체할 수 있는 부품은 다음과 같은 중고부품(사이드미러, 프론트 팬더, 본네트, 라디에이터그릴, 프론트 도어, 리어도어, 트렁크 판넬, 프론트 범퍼, 리어범퍼, 백도어, 리어피니셔, 쿨러 콘덴서, 테일램프, 헤드램프), 재제조부품(교류발전기, 등속조인트) 등 입니다.
2, 친환경 부품 찾기 & 보험료 환급 방법
자동차 친환경 대상부품 이런 부품들도 하자 발생 시 1년간 무상 품질보증이 되고요. 부품 배송도 주문 후 24시간 이내에 발송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자동차 수리를 받을 때 정비업체를 통해서 해당 부품을 구할 수도 있고 직접 알아보려면 국내 자동차 자원 리싸이클링 사업을 하는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 온라인몰 지파츠(Gparts)에서 부품을 찾고 예약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새 제품보다 훨씬 저렴하게 부품을 구입하고 새제품 가격의 20%를 환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돈을 더 받고 부품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친환경(ECO)부품 사용특약은 차량유지비 및 사고 시 수리비를 경감시켜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자원재활용을 통해 에너지 절약 및 CO2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차량 유지비도 절약하고 환경도 살리고 현금으로 보험료도 환급받을 수 있으니까 혹시 정비소에서 수리 받을 때 친환경 부품 사용 특약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특약을 활용해 부품을 교체하고 보험료를 환급받기 위해서는 친환경부품 사용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는데요, 지파츠 홈페이지에서 착한보험ECO특약으로 들어가면 친환경부품 사용신청서 양식을 출력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친환경 부품 사용을 많이 하지 않는 이유는 아직 잘모른다는 이유가 가장 크지만 친환경 부품 사용의 선행 조건으로 ‘친환경 부품의 품질과 안전성이 검증되면 사용하겠다’라고 응답한 소비자가 절반을 넘는다는 것은 친환경 부품의 품질 인증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새부품 가격의 20%를 환급 받고 자원 재활용에도 동참할 수 있는 기회, 잘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파츠 (친환경 부품 구매 & 친환경부품 사용신청서 출력)
https://www.gparts.co.kr/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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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친환경에코부품 전문쇼핑몰 지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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