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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자동차 후열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는데요. 많은 운전자들이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지만 예열과 후열에 대해서 '해야 한다, 안 해도 된다.'라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자동차 예열은 많이 언급되고 알아보려고 하는데 후열에 대해서는 잘모르는 듯합니다. 자동차 운행 후 후열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자동차 예열 어떻게 하나?
운전자가 자동차를 본격적으로 주행하기 전 예열을 몇 분 정도 해야하는지 많이 알려져 있는데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동차 예열을 2분 정도 하면 된다, 아니 5분 정도 해야 한다는 등 그리고 여름은 짧게 예열하고 겨울은 여름보다 길게 예열해야 한다는 등 의견이 각양각색입니다.
결론적으로 요즈음 자동차 예열은 옛날처럼 오랜 시간 예열할 필요가 없는데요. 예열은 차를 타고 시동을 켠 후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고 안전벨트 착용하고 노래 선곡하고 내비게이션이 정상 작동하는 시간 정도만 해도 됩니다.
물론 1분이나 2분, 3분 등 하고 싶은 대로 예열은 해도 전혀 상관이 없는데 그보다 짧은 30초, 40초 정도만 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자동차 예열한다고 3분, 5분씩 차량을 세워두고 공회전하는 것보다 시동을 켜고 30초, 40초 정도 예열을 하고 급가속, 급출발을 하지 않고 서행해서 운행하시는 것이 예열하는 데 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도심에서 차량을 운전하다보면 신호등이 많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서행을 할 수밖에 없어서 짧은 시간 예열하는 것이 여러가지로 이로울 수 있습니다.
2. 자동차 후열 어떻게 하나?
그러면 자동차 후열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물론 자동차를 주행하고 난 후 주차를 하고 2분 ~ 3분씩 후열을 한다고 시동도 끄지 않고 시동을 걸어두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렇게 후열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요?
자동차 후열은 운행을 하고 나서 시동을 끄기 전에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주로 고성능 차량이나 터보차저가 달린 차량의 경우 후열은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고성능 차량이나 터보차저가 부착된 차량들은주행 후 엔진 터보차저 부품이 높은 온도로 가열되기 때문에 차량이 멈춘 후에도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줘야 합니다.
차량 주행 후 후열이 이뤄지지 않고 엔진 열이 식기 전에 시동을 그냥 꺼버리면 냉각수 순환 장치도 같이 꺼지면서 엔진의 열이 떨어지지 않아 엔진오일이 연소되거나 고착을 유발할 수 있어 부품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후열을 한다고 굳이 차량을 멈춰서 공회전 할 필요는 없는데요. 도심 시내 운전을 하게 되면 계속해서 가다 섰다를 반복할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처럼 빠른 속도로 주행할 수 없고 시속 50km 정도로 주행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운전자가 주차장에 들어오기 1 ~ 2분 전부터 이미 서행을 하기 때문에 이렇게 서행하면서 후열를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차를 하고 나서 1 ~ 2분씩 후열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3. ISG 정상 작동 시 후열 안하기
요즘에는 정차하게 되면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차량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는 ISG가 대부분 있는데요. 시내 주행하면서 ISG가 대부분 정상 작동을 하고 있는데 간혹 운전자들이 시내 주행할 때마다 불편해서 그냥 끄게 됩니다.
도심 시내 도로에서 자동차를 주행하면서 ISG 기능이 있는 경우 이것이 정상 작동한다는 것은 시동을 꺼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도 될 듯합니다.
다만, 고속도로를 운행했을 경우에는 휴게소에 들어가면서부터 서행하고, 주차 자리를 찾고, 주차 후 1 ~ 2분 정도 공회전 해주면서 열을 식혀준 후 시동을 꺼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포스팅 결론은 도심을 차량 주행할 때 서행하면서 후열을 하고 고속도로 운행 시 1 ~ 2분 정도 공회전 해 주고 열을 식혀 준 후 시동을 멈춰줄 것을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