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제 감독, 애스턴 빌라전 히샬리송 출전 제외, 손흥민 원톱 확실!

    2024. 3. 9.

    by. 신박맨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와의 승점 6점짜리 경기가 바로 한국 시간으로 10일 오후 10시에 펼쳐지는데요. 챔피언스 리그 티켓이 걸린 중요한 일전인 만큼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에게 절대로 패배해서는 안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크리스탈 팰리스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의 원톱 출전과 토트넘 선수들의 부상 복귀 소식이었습니다. 승점 6점의 초대박 경기인 애스턴 빌라전 포스테코글루 감독 인터뷰 전문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애스턴 빌라전, 손흥민 원톱 확실!

    일단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하신 팀의 최신 소식에 관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주에 합류했던 선수들은 모두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가할 수 있다, 복귀한다. 페드로 포로는 1주일 내내 훈련했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을 포함한 다른 선수들은 아직 주전들과 함께 훈련하지 않아서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터뷰 전에 히샬리송이 ESPN 브라질과의 인터뷰에서 "애스턴 빌라전 출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확실히 정리해 줬습니다.

     

     

    그리고 포로의 합류로 인해서 원톱 손흥민의 침투를 도와줄 강력한 패스 자원이 한 명 돌아왔습니다. 손흥민과 포로의 합작품도 한번 기대해볼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시즌이 시작될 때만 해도 팀이 4위 안에 들 것이라고 상상했냐"는 기자 질문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계속 말씀드린 것처럼 구체적인 목표는 없었다. 4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였다고 하면 현재 4위 안에 들었거나 그 정도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라며

     

    "그러면 선수나 구단도 편해질 수 있다. 나는 우리가 그런 위치에 있는 것조차 원하지 않는다. 올해 우리가 매우 경쟁력이 있을 거라고 믿었다. 그리고 작년보다 확실히 나아질 거라고 생각했고 결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 베르너, 손흥민 공백 잘메운 중요한 선수

    그리고 티모 베르너에 대해 만족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서 손흥민에 대한 대답도 나왔는데요. "베르너는 정말 중요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1월에 그를 데려오지 않았다면 다른 선수들에게 훨씬 더 큰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라며

     

    "특히 소니(손흥민)가 자리를 비웠을 때는 더욱 그랬다, 그래서 투입했다. 특히 티모와 같은 선수는 성숙한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 데려온 어린 선수가 아니라 임팩트를 주기 위해 데려왔고 티모는 우리에게 임팩트를 줬다."고 전했습니다.

     

     

    계속해서 티모 베르너에 대해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는 훈련에 열심히 임하고 있다. 그의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골을 제외하면 지난주 경기는 아마도 그의 최고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게는 좋은 일"이라고 칭찬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베르너에 대한 평가가 대부분 긍정적인 것을 보면 베르너의 후반기 시즌 활약도에 따라 올여름 완전 이적할 수도 있을 듯한데요. 특히 손흥민이 아시안컵으로 빠져있을 때 공백을 메워준 것에 감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3. 애스턴 빌라전 어떻게?

    그리고 "애스턴 빌라가 전날밤 아약스와 경기를 치렀는데 이 점이 유리할까?"라는 질문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대답은 의외였는데요.

     

    "나는 유럽에 있고 싶다. 이미 말씀드린 것 같지만 언제나 전날 경기가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 정말 좋을 것 같다. 내 영혼의 가장 깊은 곳까지 전율할 것이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았을 거다, 정말 황홀했을 것이다."라며

     

    "게임을 안 하는 것보다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오히려 "경기를 한 것이 더 좋다"라고 밝혔는데요. 유럽 대항전에 대한 전율과 경기 감각을 그대로 주말에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토트넘에 손흥민이 있다면 애스턴 빌라에는 올리 왓킨스가 있는데요. "왓킨스 같은 선수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냐?"는 질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 한 명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철학이었습니다.

     

    "모든 팀의 장단점을 존중해야 한다. 하지만 올리 왓킨스는 올해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그의 커리어와 경기마다 높은 수준의 경기력과 그의 내구성을 보면 그와 함께 일한 코치들의 공로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에게는 단지 그것에만 초점을 맞출 수 없다. 우리에게는 여전히 우리와 우리의 경기력 그리고 우리가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말에 다시 경쟁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필요한 퀄리티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4. 챔피언스 리그 진출 중요한가?

    이런 상황에서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 팀 발전에 얼마나 중요하냐?"는 중요한 질문이 나왔는데요.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우승하기 위해 참가하는 것이다. 올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면 작년보다 발전했다는 뜻이죠."라며

     

    "하지만 우리 축구가 발전했을까? 더 나은 팀이 되었나? 더 강한 팀이 되었나? 내년에는 더 나은 팀이 될 수 있도록 여름에 발전할 수 있을까? 그게 나에게는 훨씬 더 중요하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내 목표는 항상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나아가기 위한 강력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었다. 그것이 시작이자 끝이다. 말씀하신 것처럼 논리적으로 보면 우리가 발전해서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면 괜찮은 한 해를 보냈다는 뜻이다."라며 

     

    "하지만 내가 원하는 축구를 하지 못하고 비시즌에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를 하지 못했다면 어떤 위안도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팀이 프리미어 리그든 챔피언스 리그든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면 더 발전하기 어렵다는 게 일반적인 인식인데 동의하냐?"라는 질문에도 감독은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는데요. 팀으로서 계속 강해지면 그런 것들은 고려할 필요조차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일단 확실한 것은 애스턴 빌라전에 캡틴 손흥민이 원톱으로 재출격하고 포로가 복귀하며 토트넘은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보다 강력한 스쿼드로 빌라와 맞설 것이라는 것인데요. 정말 재미있는 일전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