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레기 과태료 문자, 관공서 위장 스미싱 주의보 알아보기

    2024. 1. 31.

    by. 신박맨

     

    요즘 시,군,구청에서 오는 문자 때문에 민원인들이 혼란스럽다는데요. 그런데 이 문자 절대 눌러봐선 안 됩니다. 순식간에 내 스마트폰을 해킹해서 통장에 들어있는 돈은 물론이고 내 이름으로 대출까지 받아가는 아주 무서운 문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문자가 시,군,구청에서 보내는 문자처럼 보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당할 수 있다는데요. 어떤 문자를 조심해야 하는지, 어떤 수법으로 돈을 빼가는지, 이런 문자를 받았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시군구청 문자 위장 스미싱 주의보

    요즘 여러가지 보이스피싱, 스미싱 수법 때문에 전국민이 고통받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새로운 수법으로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스미싱은 시기에 맞춰서 수법을 새롭게 진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변화하는 수법을 빠르게 확인하지 않으면 이전 수법에 대해 잘 알고 있어도 나도 모르는 사이 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경계하고 또 새로운 수법들에 대해서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요. 특히 오늘 이 문자는 개인이나 기업에서 오는 문자가 아니라 시,군,구청에서 보내는 문자로 위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별 의심없이 더 쉽게 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실 이전에는 시,군,구청에서 보내는 것처럼 위장한 스미싱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시,군,구청을 위장하여 문자를 보내고 있고 더 중요한 것은 이 문자 내용이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속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2. 관공서 문자 위장 스미싱 사례

    한층 더 교묘해진 스미싱 수법, 어떤 문자들을 보내고 있는지 실제 사례들을 통해 직접 보여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민원24] 쓰레기 분류가 잘못되었다는 민원이 접수되어 과태료가 부과되었습니다'라고 하면서 인터넷 주소 URL을 누르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민원] 쓰레기 방치 및 투기로 신고가 접수되어 알려드립니다, 민원 내용 확인하기'라고 하면서 역시 인터넷 주소 URL을 누르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자원순환과] 폐기물관리법 위반 과태료 처분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확인'이라고 하면서 역시나 인터넷 주소 URL을 누르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청소행정과] 폐기물관리법 위반 과태료 부과에 따른 사전통지서라고 하면서 인터넷 주소 URL을 누르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 '[Web발신] 쓰레기 무단 투기로 단속되어 과태료가 부과되었습니다. 과태료 확인'이라고 하면서 역시나 인터넷 주소 URL을 누르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위의 5가지 사례는 실제로 현재 많은 사람들에게 보내지고 있는 쓰레기 과태료 스미싱 문자들인데요.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 중에서도 이런 유형의 문자를 받은 경험이 있을까요?

     

    최근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스미싱 수법이라 각 시,군,구청에서는 시민들에게 신종 사기 스미싱 주의보라는 안내문까지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요즘 쓰레기 과태료 관련한 뉴스가 많아서 민감한 상황에서 이런 문자까지 받으면 내가 진짜 쓰레기를 잘못 버려서 단속됐나하고 문자 속 URL을 눌러볼 수도 있는 것입니다.

     

    3. 스미싱 문자 대처 방법

    위와 같은 스미싱 문자 속 URL을 누르면 어떻게 될까요?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면서 통장 속 돈을 빼가는 것은 물론이고 개인정보를 활용해서 대출까지 받아서 갈 수도 있어서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여기서 잠깐, 그렇다면 쓰레기 관련 과태료를 관공서에서 이렇게 문자로 안내하고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폐기물관리법 위반 시 공문 또는 과태료 고지서로 행정처분을 통지하고 이렇게 문자메시지로 보내는 일은 없다고 합니다. 이런 문자메시지를 받은 경우 100% 스미싱이라고 생각하고 문자를 바로 삭제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가민가하는 분들은 절대 문자 속 URL을 누르지 마시고 바로 해당 거주지 관공서 해당부서로 전화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런데 만약 실수로 문자 속 인터넷 주소 URL을 누른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112로 신고하면 됩니다.

     

    이렇게 경찰에 신고할 때 내 휴대폰이 이미 악성 앱에 감염되어서 전화 가로채기로 경찰인 척 또 속일수도 있기 때문에신고는 다른 휴대폰으로 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합니다.

     

    4.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그렇다면 실제로 쓰레기 관련 과태료는 언제 나오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실제로 공무원들이 직접 돌아다니면서 쓰레기 배출 규정 위반 행위를 단속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단속 과정에서 적발되는 사유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음식물 쓰레기가 일반 쓰레기 봉투에 섞여 있는 경우들이 단속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음식물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많이들 헷갈려 하는 것들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김치, 고춧가루, 된장, 고추장, 양파 껍질, 마늘 껍질, 달걀 껍데기, 치킨 뼈 등 뼈다귀, 생선 뼈, 복숭아 씨앗, 일회용 티백, 한약재, 커피 찌꺼기, 이쑤시개 등은 모두 음식물쓰레기가 아닌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왜 그럴까요? 위와 같은 것들은 가축 사료로 만들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인데요. 내가 버리는 쓰레기가 가축 사료로 만들기에 적합한가를 생각해 보면 의외로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딱딱한 뼈, 씨앗 종류는 당연히 사료로 제공될 수 없고요. 또한 김치,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등도 염분이 높아서 동물들에게 사료로 제공하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김치와 같이 양념이 베어 있는 음식은 물로 행궈서 염도를 낮춘 경우에는 음식물쓰레기로 배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대로 버릴 때에는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그렇다면 귤이나 바나나 껍질은 어떨까요? 이런 경우는 음식물쓰레기로 버릴 수 있습니다. 껍질 중에서도 비교적 수분이 많고 부드러워서 분쇄와 발효가 가능하다면 음식물쓰레기로 버릴 수 있다는 건데요.

     

    수박이나 메론 껍질은 어떨까요? 이런 경우는 아주 딱딱해서 못 씹을 정도는 아니라서 음식물쓰레기로 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인애플과 코코넛 껍질은 과일 중에서도 딱딱하고 씹어 먹을 수 없을 정도라서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됩니다.

     

     

    그렇다면 쓰레기 분리 배출 규정을 위반했을 때 과태료는 어떻게 될까요? 일반종량제 봉투 내 음식물 혼합 배출에 대한 과태료는 10만 원입니다. 잘 모르고 그냥 버렸다가 아까운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받을 수도 있으니 반드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위와 같은 과태료는 절대 문자로 안내하지 않는다는 점 이것도 함께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은 쓰레기 배출 관련 스미싱에 대한 정보 알려드렸는데요. 여러분께서는 절대 당하시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