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거나 만약 당했다고 가정한다면 어떻게 대처하시겠습니까?
대부분 사람들은 보이스피싱 신고절차 등이 매우 복잡하고 피해구제가 된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알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9월 26일 '보이스피싱 통합신고 및 대응센터'를 개소하고 이날부터 보이스피싱 범죄 신고절차 및 피해구제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은행에 통장 한 개라도 있다면 바뀐 내용 꼭 알아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만약 내가 보이스피싱을 당했는데 은행에 통장 한 개라도 있다면 9월 26일부터는 112로 신고 전화 한 통이면 다 해결할 수가 있는데요.
그동안은 내가 보이스피싱 당했을 경우에 여기저기 전화번호를 찾아서 은행도 전화하고 금융감독원도 전화하고 경찰청도 전화를 해야 했습니다. 번거롭고 이렇게 전화번호로 여러 군데를 돌리다 보면 시간은 지체되고 그 사이 내 통장에서 보이스피싱범이 내 돈을 털어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해서 피해자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그런 걱정 안해도 될 듯합니다. 9월 26일부터 정부가 112번 전화 한 통화로 전화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신고부터 피해 구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경찰청은 금융감독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를 서울 종로구 경찰청 교육장에 설치하고 지난 달 2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는데요.
통합신고대응센터가 개소하면서 그동안 보이스피싱 신고와 피해 구제 절차가 여러 군데로 분산되어 있던 것이 일원화된 것입니다. 이제는 여러분이 112번 이 전화번호 하나만 기억하면 됩니다.
앞으로는 112에 신고 전화만 하면 사건 접수뿐만 아니라 악성 애플리케이션, 앱 차단과 지급 정지까지 함께 가능하고 후속 조치로 피해구제절차가 자동으로 이루어집니다.
종전에는 경찰청 112번, 악성앱 차단은 KISA 118, 또 지급정지는 금융감독원 1332, 이렇게 세 군데를 최소 전화해야 되기 때문에 많이 어려웠습니다. 거기에 은행까지 방문을 해야 했습니다. 이제는 112번으로 일원화되었다는 점 다시 한번 꼭 기억해두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정부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보이스피싱 발생건수와 피해금액을 전년 대비 30% 가량 대폭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이렇게 보이스피싱을 당했을 때 관련 부서가 여러 군데로 나눠져 있다 보니까,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을 때 통장 한 개라도 있다면 112번으로 한 번만 전화를 하면 되기 때문에 아주 간편해진 것입니다.
동일한 내용을 각 기관에 여러번 반복 신고해야 하는 불편함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이렇게 여러 군데 전화를 돌리고 방문을 하다 보면, 이미 보이스 피싱 범이 내 소중한 돈을 통장에서 훔쳐가 나는 상당한 피해를 당한 뒤인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이제는 112로 신속하게 신고하고 바로 피해방지를 할 수 있습니다.
진즉 이런 시스템으로 전환을 했어야했는데 이번 글을 보고 보이스피싱 당했을 때 당황하지 말고, 112번으로 전화 한 통만 한다면 신속하게 여러분의 소중한 돈을 보이스피싱범으로부터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