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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이 시간만 끌던 토트넘 홋스퍼 레비 회장아 최근 손흥민에게 충격적인 재계약 조건으로 말도 안 되는 연봉을 제시하자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이 최종 결렬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1. 손흥민, 토트넘과 재계약 최종 결렬
위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손흥민과 살라를 동시에 영입하겠다며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을 제시해 토트넘뿐만 아니라 영국 전체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그동안 사우디 리그로의 이적을 강하게 거부해 왔는데요. 이번 레비 회장의 만행에 큰 충격과 배신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거기다가 레비 회장이 절대 거부할 수 없는 엄청난 금액,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를 압도하는 금액이다 보니 레비 회장이 빛의 속도로 승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돈도 중요하지만 영국 프리미어 리그는 내 꿈이다.'라며 연봉 430억 원에 4년 계약, 무려 1,720억 원짜리 계약을 거절했던 손흥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손흥민은 '내가 사우디에 가고 싶었다면 나는 이곳에 없었을 것'이라며 '나는 축구를 좋아한다, 당연히 돈도 중요하지만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는 것을 꿈꾼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ESPN은 '사우디 알 이티아드가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6000만 유로(860억 원)에 추가 보너스를 지급할 준비가 되어 있다. 알 이티아드가 손흥민의 연봉 3000만 유로(약 430억 원)에 달하는 4년 계약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 이티아드는 최근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수집하고 있는데요. 손흥민처럼 골 결정력도 뛰어나면서 팀을 유럽 최고의 구단으로 리드해 줄 진정한 캡틴을 찾고 있습니다.
현재 토트넘에서 받고 있는 연봉의 세 배에 달하는 금액을 거절한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 팬들은 '쏘니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는 토트넘 역사상 한 번도 없었고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 것'이라며 열광하고 있습니다.
이에 토트넘 팬들뿐만 아니라 영국 언론들은 이번에 레비 회장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연봉을 알 이티아드가 제시한 금액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려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손흥민은 현재 세계 최고 리그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골 결정력과 감아차기 능력 보유, 양발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아주 희귀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팀 화합 등 세계 최고의 주장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2. '손흥민, 범죄적으로 급여 적다!' 영국 난리
영국 스퍼스웹은 14일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의 재계약 논의 결과를 보도하며 '양측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토트넘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손흥민을 보유하는 데 매우 적극적이지만 토트넘이 손흥민에 제시한 금액은 매우 충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매체는 '그는 현재 잉글랜드 최고 공격수 중 하나다. 토트넘에서 총 394경기 출전, 150골과 86개 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손흥민은 과거 강압적인 주장 대신 솔선수범하며 소통을 중시하는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토트넘이 이번 재계약에서 손흥민에게 제시한 금액은 250억 원, 손흥민이 기대 이상으로 골을 많이 넣어야 최대 300억 원'이라고 전했습니다.손흥민이 현재 토트넘에서 연봉 180억 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70억 원 가량 오른 셈인데요. 이 금액은 손흥민의 현재 명성과 골 기록, 주장으로서 팀 기여도, 손흥민으로 인해 토트넘이 얻고 있는 경제적 효과 등을 감안하면 상당히 적은 수준입니다.
손흥민 덕분에 토트넘 유니폼을 사고 토트넘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티켓을 사는 한국인들이 지불하는 금액으로도 이미 손흥민 연봉을 훌쩍 뛰어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최고 축구 선수들 중 가장 착한 이미지로 광고 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 덕분에 토트넘은 매년 천문학적인 광고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기브미스포츠는 '다니엘 래비 회장은 팀 내 에이스인 손흥민에게 심각한 저임금을 주고 있는데 이번 새로운 계약은 더욱 충격적이다. 레비 회장은 듣고 싶지 않을지 모르지만 손흥민은 범죄적으로 급여가 적다.'라고 비판했습니다.이 매체는 이어 '손흥민은 35경기에서 23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골든부스까지 획득한 선수다. 이것은 말이 안 된다. 래비 회장은 도둑이다. 손흥민이 정당하게 받아야 할 돈을 도둑질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3. 손흥민, 사우디로 이적? 살라와 투톱?
사우디 구단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는데요. 지난 번 손흥민에게 연봉 420억 원 4년 계약을 제시했던 사우디 알 이티아드 구단이 이번에는 손흥민과 레비 회장이 절대 거절할 수 없는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난리가 났습니다.
이적시장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풋볼트랜스퍼는 22일 손흥민과 살라의 사우디 이적 소식을 속보로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 이티아드가 손흥민에게 두 번째 화끈한 제안을 했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 영입에 모든 것을 걸었다. 손흥민과 함께 살라에게도 똑같은 금액의 제안을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좌,손흥민-우,살라로 사우디 최고이자 세계 최고 공격 라인업을 계획하고 있다. 만약 이것이 이루어진다면 사우디 리그는 세계 최고 리그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살라는 지난 시즌 알 이티아드의 거액 러브콜을 뿌리치고 리버풀에 잔류했는데요. BBC에 따르면 리버풀은 알이티아드가 살라 이적료를 2억 1,500만 파운드(약 3,630억 원)까지 올려 제시했지만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스케일이 달랐는데요. 사우디 알 이티아드는 세계 최고 부자로 알려진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살라를 데려오기 위해 이적료 5,990억 원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리버풀의 상징 클롭 감독마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겠다고 폭탄 발표를 하는 등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리버풀을 살라가 떠날 것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습니다.
살라의 결단이 손흥민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소시통에 따르면 이번 알 이티아드의 5,990억 원 제안에 레비 회장은 함박웃음을 지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때 이적료 1,600억 원을 받았는데 세 배가 넘는 엄청난 금액인데요. 영국 매체들은 레비 회장이 절대 거절할 수 없는 금액이라며 승인할 확률을 99.99%라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사우디 알 이티아드 구단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던 손흥민의 반응도 심상치가 않은데요. 현재 EPL 최고이자 세계 최고의 골잡이라 불리는 살라와 같은 구단에서 투톱으로 뛴다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손흥민이 영국 프리미어리그에 남아 있으려 했던 이유는 세계 최고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하고 싶었기 때문인데 이미 호날두, 네이마르를 비롯해 캉테, 파비뉴, 마레즈, 마네, 브로조비치, 핸더슨, 피르미누, 멘디, 쿨리발리 등이 사우디 리그 팀들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에 손흥민과 살라까지 계약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면 사우디 리그가 영국 프리미어 리그를 뛰어넘을 수 있는 강력한 발판을 만드는 것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